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안녕하세요. 전 공주 구도심의 매력에 빠져 무작정 구옥을 구입하여 살고 있는
30대 가장입니다. 구도심이 활성화 되는 모습이 너무 뿌듯합니다.
하지만 중구난방식 예산 집행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 몇가지 제언드립니다.
-제안 내용-
1. 제민천 양 쪽 1차선 도로를 깔끔하게 정비해주세요.(금강변-공주고)
산성시장부터 금강변까지 도로가 잘 정비되었지만 그것도 산성시장쪽만 정비가 되어있습니다.
노후 도로가 곳곳에 방치되어 걷기에도 불편하고 미관상 좋지 않습니다.
특히 공주 우체국 앞부터 공주고까지는 시멘트로 발라져 있고, 상수도 공사로 인해 땜질식으로 정비된 곳이 많습니다.
관광객들이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든다면 굳이 많은 예산을 쓰지 않아도 깨끗하고 쾌적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감영길 끝자락 의료원삼거리 공터를 큰 공영주차장으로 만들어
관광상품 제민천 거리에 주차를 못하게 해주세요.
주말이 되면 많은 차량들이 주차를 위해 제민천을 가립니다.
그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공주 구도심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혼잡함만 느끼고 갑니다.

3. 현재 공사 재현중인 포정사 문루와 어울리는 거리를 만들어 주세요.
현재 감영길은 아스팔트 도로에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그곳에 주차를 하지 못하게 해주세요.
광화문 앞 광정처럼 아예 차량을 통제하여 광장으로 활성화하는 것도 좋습니다.
광장으로 만든다면 주말에 플리마켓이나 공연 등 많은 행사를 치룰수 있겠지요.
평소에는 소나무 숲 사이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할 수 도 있겠지요.

4. 구도심에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주세요.
많은 공원은 지어지고 있는데, 그 안에 나무와 벤치 몇 개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그 안에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배드민턴장이나 작은 농구장을 만들어주세요.
청소년들이나 2,30대가 운동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한데, 운동하려면 신관공원 또는 체육관에 가야합니다.
신관공원은 접근성도 떨어지고 막상 가면 시설도 노후되어있습니다.
체육관은 따로 동호회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육관 또한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내년도 예산 집행에 있어 이러한 것들을 참고해주신다면 시민들이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