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장 최원철입니다

공주대 진학 후 2010년에 갑사로 MT를 갔을 때 봤던 폐건물 호텔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규모도 제법 큰 부지에 철골만 덩그러니 세워져있는데 이 상태로 십수년째 저 상태라는 겁니다.
그 이후로 시간이 흘러 현재 2022년입니다. 철거는 진행되었나요?

그 동안 이 폐건물을 철거한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2019년 9월에 지역구 국회의원(정진석)과 지역 언론은 많은 기사를 내보내며 국토부 '제5차 공사중단 건축물 선도사업' 대상으로 갑사 호텔 폐건물이 선정됬다. 이제 곧 방치된 호텔 건물을 철거할 수 있게 되었다며 큰 성과를 홍보했죠.
(많은 기사들 중 연합뉴스 1개 기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902065700063?input=1195m)

공주시 누리집에서 철거 관련해서 검색을 해보니 관련 내용이 1건 있었습니다.
2021년 5월 4일 시 보도자료 제목 : '김정섭 공주시장, 내년 예산 확보 위해 중앙부처 방문'
보도 내용 일부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로 부처별 중점사업을 점검하고 핵심사업 위주로 건의했다.
특히, 공사 중단 후 28년 간 방치돼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갑사 호텔 건축물 정비 사업을 정부의 그린뉴딜 갑사지구 개선사업과 병행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 누리집에서 검색해봤을 때 위의 보도자료 이후 철거와 관련된 내용은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봐도 19년도 당시 철거 계획이 잡혔다는 기사들만 찾을 수 있고, 그 이후 실제 철거가 되었는지 관련된 정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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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갑사 폐건물(호텔) 철거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봤는데요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해보는 겁니다.
철거가 현실적으로 가능하긴 한가요?
19년도 당시에는 왜 저렇게 대대적으로 철거 진행이 될 것으로 홍보를 했던 겁니까?
국토부 사업 대상에 선정이 되고도 철거를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던 건가요?
그러면 대상에 선정된 의미가 없는거잖습니까.
시에서도 철거를 위해 국비 확보 시도를 하긴 했던 것이죠? 그런데 왜 현재까지 진행이 안되고 있을까요?
결국 폐건물 호텔 소유주와의 갈등, 즉 보상비 문제가 핵심인건가요?

혹시 위의 주제와 관련해 잘못 알고 있는 정보가 있다면 피드백을 부탁드리구요.
정상적으로 철거가 진행되서 현재 철거가 완료가 됬다면...
제가 갑사쪽에 구경가본지가 워낙 오래되서 최근에 방문을 하지 않아서 이렇게 글을 쓴 것이니 글을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