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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GONGJU CITY

2021.11

이달의 공주 역사인물

이 목

  • 11월의 역사인물 한재 이목(李穆 1471 ~ 1498) 선생은 대쪽같은 기개와 강직한 성품을 지닌 절의의 선비이자 우리나라에 전하는 가장 오래된 차 관련 전문서적인『다부(茶賦)』를 지은 인물입니다.
  • 선생은 공주에 2차례 유배를 오게 되면서 공주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선생의 아들이자 강원도관찰사 이세장(李世璋) 선생은 공주지역 전주이씨 정간공파(貞簡公派)의 입향조입니다. 현재 우성면 내산리에는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목·이세장 유적*이 남아있어 선생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목·이세장 유적 : 선생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는 우성면 내산리에 있으며, 선생의 부인이자 이세장 선생의 모친인 예안김씨의 묘소, 이세장 선생의 묘소와 괴석, 1963년 공주 유림의 건의로 건립된 한재유적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7년 6월 5일 공주시 향토문화유적 제21호로 지정되었다.

  • 선생의 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한재(寒齋)이며 14세부터 사림의 거두 김종직의 문하에서 김굉필(金宏弼)·정여창(鄭汝昌)과 함께 수학하였습니다.
  • 이후 1489년(성종 20) 19세의 나이로 진사시에 급제하여 성균관에 입학하였으며, 1495년(연산군 1)에는 증광시에 장원으로 급제하며 관직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 뛰어난 학문실력과 함께 강직한 성품을 지닌 선생은 동문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웠고 그 명성이 자자했다고 합니다. 1490년(성종 21) 성종에게 환후를 치료하기 위해 대비가 무녀로 하여금 굿을 하게 하였는데 선생은 성균관 동료들과 함께 제단을 부수고 무당을 쫓아냈습니다.
  • 이 일로 대비는 격노하여 성종에게 고했으나, 성종은 홀로 사건을 감당하려는 선생의 기개를 가상히 여겨 오히려 상과 함께 어주(御酒)를 하사하였습니다.
  • 1492년(성종 23)에는 정사를 농단하는 영의정 윤필상을 간귀(奸宄)로 지목하고 극형에 처할 것을 상소하였는데 이 일로 인해 성종으로부터 노여움을 사게 되어 공주로 유배를 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1495년(연산군 1)에는 승하한 성종을 위한 수륙재(水陸齋) 개최를 비판하다가 연산군의 노여움을 사 다시 공주로 유배를 가게 되었습니다.
  • 이후 1498년(연산군 4) 훈구파의 모함으로 인해 일어난 무오사화에 연루된 선생은 28세의 나이로 처형되었으며, 1504년(연산군 10) 갑자사화 때에는 부관참시를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 하지만 중종반정 직후인 1506년(중종 1)에 복권되었으며, 1552년(명종 7) 이조참판, 1707년(숙종 33)에는 이조판서에 추증되며 그 명예를 회복하였습니다. 1772년(경종 2)에는 조정으로부터 정간공(貞簡公)이라는 시호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 1581년(선조 14)에는 고청 서기 선생과 공주의 유생들이 충현서원을 창건할 때 주자를 비롯하여 이존오, 성제원 선생과 더불어 공주에 유배온 인연으로 선생을 배향하여 현재까지 덕행을 추모하고 있으며, 저서로는『한재문집(寒齋文集)』,『이평사집(李評事集)』이 남아 전하고 있습니다.
  • 한편 선생은 학문 외에 차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선생은 1493년(성종 24) 장인 김수손의 명나라 사행 때 수행원으로 명나라를 가게 되었는데 그 때 중국의 다성(茶聖) 육우의『다경(茶經)』과 마단림(馬端臨)의『문헌통고(文獻通考)』등을 탐독한 뒤 명나라 내 차 산지와 유적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 귀국 후 선생은 차를 칭송하는 도서인『다부』를 지었는데, 세부적으로 차가 주는 오공(五功)·육덕(六德)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우리나라의 차 문화 보급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의 차 관련 전문서적 중 가장 오래됐으며 최고의 서적으로 그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선생은 차의 아버지인 다부(茶夫)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 공주시는 대쪽같은 기개와 강직한 성품을 지닌 절의의 선비이자 우리나라에 전하는 가장 오래된 차 관련 전문서적인「다부」를 쓴 한재 이목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1년 11월의 역사인물로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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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 공주시, 차(茶)의 아버지 '한재 이목' 11월의 역사인물 선정
  • 대쪽 같은 기개의 상징이자 차 관련 전문 서적을 쓴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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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공주시, 11월 역사인물 茶의 아버지 ‘한재 이목’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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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월의 공주 역사인물 포스터 이미지로 자세한 내용은 하단을 참고해주세요
2021年 10월의 공주 역사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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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쪽같은 기개의 상징 한재 이 목

한재 이목 선생은 조선전기 문신으로 호서사림 형성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며 사람의 거두 김종직의 문하에서 공부하였다.

대쪽같은 기개와 강직한 성품을 지닌 선생은 국정을 바로잡는데 앞장서다가 공주로 유배를 오게 되었다.

장인인 김수손과 함께 명나라에 다녀온 후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 다서인 다부를 저술하였다.

1490년 연산군 무호사화로 인해 훈구파의 모함을 받고 처형되었으나, 1506년 중종 복권되었으며 1772년 경종에는 조정으로부터 정간공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에는 이목 선생과 선생의 아들 청백리 이세장 선생을 기리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